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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어 봅니다

문현주2023.05.09 15:31조회 수 8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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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만조에

낚시꾼 손놀림 분주

 

가을밤 만월에

기러기떼 날개짓 분주

 

저녁 밥상 만찬하니

식구들 젓가락질 분주

 

부모님 만수시니

자식들 문안길 분주

 

상여길 만장에

선소리꾼 매김소리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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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건너다 (by 문현주) 4월 줌미팅 (by 문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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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부모님 만수시니 자식들 문안길이 분주하다는 표현에

    우리들의 과거시절이 떠 오릅니다

    문명이 덜 발달되었던 그땐 대가족으로 사람 사는 맛과 멋이 있었는데.....

  • 가족은 물론이고 이웃도 공동체처럼 경조사를 함께 했던 과거가 그립네요. 요즘은 따로 따로 분리된 생활이 조금 삭막하기도 하죠. 시 속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듬뿍 느끼게 하네요.

  • 시를 만들어야겠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일기쓰 듯 공지사항 올리 듯

    편안하게 풀어 보세요. 공지사항을 쓰는 스킬처럼

    힘을 빼고 틀을 깨면 반듯이 클릭되는 날이 곧 올 게예요.

    문현주 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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