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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이종길2023.04.08 14:52조회 수 22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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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에 홍시 판돈 내 손에 쥐어주며

방학때까지 아껴쓰고 오가는 길 차 조심해라

꾸벅 인사도 끝나기전에 민들래 피는 시골길을

소달구자에 여윈 어깨 흔들리며 멀어져간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 한마디 하지 못한 때 늦은 후회가

눈시울을 붉힙니다 

홍시처럼 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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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고향 (by 이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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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아버님 한테는 꼬마 아들의 표정으로 다 아셨겠죠?

    홍시처럼 붉어지는 눈시울이 노을처럼 곱게 느껴집니다


- 1940년 경북 영천 출생
- 1970년 도미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신인문학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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