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섬돌 옆에
잔설 걷어차고 수선화 입을 열면
사백년
통도사 지장매가 환생의 잠을깬다
억만 발자국에 닳아 굽은 돌계단
조심 조심 올라 가는 등 굽은 할매야
오늘도 명주수건에 손주 기복 담아왔오
도반들 목탁소리에
세월도 서서 합장 한다
대웅전 섬돌 옆에
잔설 걷어차고 수선화 입을 열면
사백년
통도사 지장매가 환생의 잠을깬다
억만 발자국에 닳아 굽은 돌계단
조심 조심 올라 가는 등 굽은 할매야
오늘도 명주수건에 손주 기복 담아왔오
도반들 목탁소리에
세월도 서서 합장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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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병실 창 너머의 눈 | 이종길 | 2022.03.09 | 127 |
21 | 입원첫날 | 이종길 | 2022.03.06 | 125 |
20 | 목련 | 이종길 | 2022.02.28 | 95 |
19 | 내가 산다는것 | 이종길 | 2022.02.27 | 155 |
18 | 붓꽃의 유혹 | 이종길 | 2022.02.25 | 87 |
17 | 남행 열차 | 이종길 | 2022.02.21 | 90 |
16 | 늙어가기 | 이종길 | 2022.02.14 | 84 |
15 | 이끼 : 부제 /나의 유언 | 이종길 | 2022.02.13 | 84 |
14 | 지진 | 이종길 | 2022.02.08 | 85 |
13 | 석류 껍질을 벗기며 | 이종길 | 2022.02.08 | 91 |
12 | 개나리 | 이종길 | 2022.01.29 | 102 |
통도사의 봄 | 이종길 | 2022.01.23 | 146 | |
10 | 달개비꽃 | 이종길 | 2022.01.22 | 82 |
9 | 오는봄 가는봄 | 이종길 | 2022.01.20 | 92 |
8 | 버린사랑 | 이종길 | 2022.01.20 | 74 |
7 | 그날은 복날이었다 | 이종길 | 2022.01.20 | 76 |
6 | 첫눈 오는날 날 | 이종길 | 2022.01.20 | 76 |
5 | 오르는것은 힘든 일이다 | 이종길 | 2022.01.20 | 81 |
4 | 아픈 사랑이 아름답다 | 이종길 | 2022.01.20 | 80 |
3 | 오만 | 이종길 | 2022.01.20 |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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