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것은 힘든 일이다
어디 산이나 계단 뿐이랴
짐을 메고 오르는 일은 더욱 힘든 일이다
하느님은 지극히 높은곳에 계시니
거기까지는 정말로 힘들 겠지만
손만 뻗으면 닿을 바로 위에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도 있다
나를 성장 시켜준 스승도 있고 선배도 있다
한줌 사랑을 위로 전하기가 어이 이리 힘드는 것이냐
나도 모르는 사이
욕심을 과식해서 불어난 체중에
안일과 나태의 중력까지 더했으니
오르막은 숨이 차 힘들고
쉬운 내리막에 익숙해 질수 밖에야
오르는길을 피하려는 가엾은
나의 나태 함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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