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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강화식2022.06.28 13:09조회 수 3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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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대로                     연선 - 강화식

 

 

 

 

정확한 눈금

 

나노의 틈도 없는 듯 철저함을 자랑하며 보여줬다

 

(?)빛 길을 소담스럽게 흘리며

 

 

벗어나지 않은 사각 틀후 불면 사라질 포부의 냄새

 

가면 뒤 요조의 웃음을 보며 종종 착각의 늪에 빠지게 하고

 

벗어난 타인의 오차를 숨 가쁘게 알려줬던 센스만점

 

 

뒷 거울과 옆 거울도 거부한 변신의 시작

 

과속으로 질주하며 불안을 부른다

 

우선 멈춤을 주문하지만 내로 남불

 

하늘 보고 침 뱉은 파장이 공중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

 

 

왜 그럴까궁금한 순간

 

끈기를 포기한 목소리들 쓰나미처럼 들려오고

 

도덕을 파괴하고 싶을 만큼 인내의 늪이 요동친다

 

 

지구의 질서를 순식간에 침몰시키며

 

하늘을 파헤치고 땅에다 쏘아 올리고

 

바다에 나무를 심고 산에 물고기를 쏟아놓는 반복

 

 

마주 잡은 휘장이 찢어져 양들만 뜰을 잃었다

 

스마일을 스트레스로 만든 몫에

 

 

꾹 꾹 소리 나는 곳을 눌러주고 싶다

 

틀어진 손가락으로

 

 

 

2022-06

외지 32집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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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NEW YORK)은 다시 일어나라 {잎새달(4월)의 시} (by 강화식) 다시 찾은 특별한 언어 - 2020년 경자년 {해오름달(1월, 정월)의 수필}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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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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