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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봄 소식

강화식2022.03.16 16:09조회 수 3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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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봄 소식                          연선 – 강화식

 

 

 

민들레의 활짝 핀 노란 얼굴에서 봄을 읽는다

 

겨울을 틔운 연두의 시간과 만나서

 

 

꽃도 하나요 뿌리도 하나인

 

백의민족의 하얀 민들레는

 

서양 민들레에 자리 뺏기고 전설로 남았나?

 

 

잔 뿌리 여러 개를 내리고

 

샛노랑을 뿜어대며 큰 키에 기대어 있는 여린 꽃

 

바람불면 하늘 나라 갈 준비로 아슬아슬하게

 

홀씨 모자 쓴 할아버지 옆을                              

 

 

두 모습에서 언뜻 잘못된 사랑을 느꼈지만

 

빠르게 훔쳐가는 봄 바람

 

다행이다

 

다시 따뜻한 빛으로 채색 시켜 채워주는

 

할아버지와 손녀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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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에 퍼지는 그리움의 무게(코로나-COVID 19) (by 강화식) 동백 김치 (by 강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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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연선(康 娟 仙) 서울출생
1985년 미국 L.A이민. 2017년 죠지아주 애틀랜타로 이주
*2007년 (신춘문예)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 ‘당선’ - 시
*제 3회 해외풀꽃 시인상 (공주, 풀꽃문학관)
*문학세계 신인상 – 수필, *한국 미래문학 신인 작품상 - 시
*재미시인협회, 미주한국문인협회, 고원기념사업회 – 이사, 글마루 동인
*애틀랜타 문학회 (전)부회장
*애틀랜타 연합 장로교회부설 행복대학 문예창작반(글여울) 강사
*글여울 신인문학상 운영위원장
*한국어 교사 12년 역임 - 한국어능력시험TOPIK (남가주 한국학교, 웨스트힐스 한국학교)
*시집 - 텔로미어(꿈 꾸는 시앓이) *공동시집 - 물 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애틀랜타 시문학 – 계간과 년간으로 작품 발표
* 인터넷 신문 : 시인뉴스 포엠 – 계간별 작품 발표
*E-Mail : hwashik219@gmail.com Tel : 818-427-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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